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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가 끝날 때가 왔다.

경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다면 나가주세요!

"네가 찾는 것은 과거가 아닌, 앞날에 있어."
―마즈 카나타[출처]

레이는 전설적인 제다이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는 도중 포스재능이 있음을 깨달은 인간 여성 수거꾼이다. 그녀는 가족에게 버림받아 자쿠라는 사막 행성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가족이 돌아올 날만을 고대하며 실력을 갈고닦아 니마 소도시에서 능란한 전사이자 수거꾼으로 인정받았고 우주선 묘지에서 고철을 주으며 외진 행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인 다언어와 비행 실력을 갖췄다. 그녀는 고된 일상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남을 돕는 연민을 가졌다.

레이의 삶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가진 저항군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BB-8퍼스트 오더에서 탈영한 스톰트루퍼 을 만나면서부터 바뀐다. 퍼스트 오더 세력에게 쫓기게 된 그들은 밀레니엄 팔콘호를 타고 자쿠를 벗어나 팔콘호의 옛주인인 한 솔로츄바카를 만난다. 한 솔로는 그들을 타코다나로 데려가 해적 마즈 카나타를 소개했고, 레이는 거기서 한때 스카이워커 가문이 소유했던 광검을 발견한다. 그녀는 처음에 광검이 자신을 부르고 있단 느낌을 거부했다.

레이는 퍼스트 오더가 마즈 카나타의 성습격했을 때 암흑 포스 유저카일로 렌에게 사로잡힌다. 그녀는 퍼스트 오더의 초강력 무기스타킬러 기지에 끌려간 뒤에도 BB-8의 지도에 대해 일절의 발설도 하지 않고 탈출을 시도하다 그녀를 구하러 온 핀, 솔로, 츄바카를 만난다. 솔로 일행의 활약으로 스타킬러 기지의 무기가 손상되고 렌이 솔로를 죽이자, 레이와 핀은 밀레니엄 팔콘호를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간다. 둘은 숲에서 부상당한 렌을 마주쳤고 핀이 중상을 입자 레이는 스카이워커의 광검을 가져가 렌을 이긴다. 나중에 저항군 기지로 귀환한 생존자들은 마침내 스카이워커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그를 찾아갈 사람으로 레이가 선택된다. 레이는 아치토 행성으로 향한 뒤 그를 발견했고, 그에게 스카이워커 가문의 광검을 전해준다.

생애

자쿠의 삶

수거꾼

Young Rey with Unkar Plutt

레이는 가족에게 버림 받고 홀로 자쿠에서 생계를 이어나갔다.

"안돼! 돌아와요!"
―떠나는 가족에게 외치는 레이[출처]

레이는 15 ABY에 태어났다. 그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어린 시절 서부 지역에 위치한 자쿠 사막 행성에 버려졌고, 언젠가 가족이 다시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가진다. 그녀는 자쿠의 니마 소도시를 찾아오는 외지인들을 보며 자쿠의 혹독한 환경을 모른 채 실수로 방문했을 거라 생각했고, 그런 그들처럼 자기 가족도 자쿠에 찾아왔다가 불운하게도 자신을 잃고 떠난게 아닐까 상상했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언젠가 가족이 돌아올 거란 희망을 가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깨닫고 있었지만 오랫 동안 그 진실을 부정했다.

레이는 자쿠에서 생존하기 위해 운카 플럿에게 고용되어 온갖 우주선과 군사 기술의 잔해가 흩어져 있는 우주선 묘지를 훑어다니는 수거꾼이 된다. 처음에는 잔해에서 발견한 물건들을 다른 수거꾼들에게 바치면서, 한때 막강했던 은하 제국이 자쿠에서 은하 내전 최후의 결판을 짓기 위해 신공화국싸웠다는 일화도 듣게 된다. 그 결과 양측의 함선들이 같이 지상으로 추락하면서 모래에 파묻혔고, 잔해의 쓸만한 부품들을 찾아내 니마 소도시에서 유일하게 거래하는 식품을 구하는게 수거꾼들의 생계의 일환이 되었다. 식품 거래자는 고용주 운카 플럿으로, 레이 같은 수거꾼들이 수거한 물건들을 공화국과 제국의 전투식량으로 교환했다. 레이는 재활용 가능한 부품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과, 플럿에겐 다른 함선에 쓰일 수 없는 부품은 무쓸모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바노 트로드마슈라처럼 레이를 고용한 수거꾼들 중에는 다정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레이에게 친절은 커녕 소유물로 여기기까지 했다. 점점 실력이 늘자, 레이는 자길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본인은 필요치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독립해서 수거와 생존에 필요한 실력을 활용했지만 남들은 처음에 그녀를 얕잡아보기만 했다. 플럿은 다른 수거꾼들이 레이를 건드리지 않도록 부하를 보내서 도와줬지만 레이는 그의 도움을 원치 않았고 아량을 베푸는 것이 아니란 걸 알았다. 플럿은 단지 레이가 최고의 수거꾼이기 때문에 그녀를 이용해 원활한 수입을 노렸던 것이다. 레이는 니마 소도시에서 육척봉 호신술로 유명해졌고, 신참 수거꾼이나 아주 절박한 자가 아니고서야 그녀를 건드리는 사람은 더 이상 없었다.

발전하는 실력

Rey AT-AT

레이는 자쿠 전투에서 남겨진 AT-AT를 집으로 삼았다.

레이는 자쿠 전투 이후 버려진 제국 AT-AT 워커 헬하운드 2호를 집으로 삼았다. 워커를 찾은 지역인 고아존 불모지는 무엇도 자라지 않는 척박한 황무지였기 때문에 처음엔 망설였으나, 푸른 스파인배럴 꽃이 워커 안으로 스며든 모래에 자라나 있는 걸 발견하자 자쿠에 생명은 어떻게든 길을 찾는다고, 그녀 또한 살 수 있을 거라 여겼다. 레이는 그때부터 꽃을 찾아 돌아다니며 자쿠에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상기했다.

워커에 살림을 차린 레이는 AT-AT의 작동되는 부품을 거래했고, 하나의 방을 다용도로 사용했다. 레이는 수거품을 플럿에게 전하기 전에 워커로 먼저 가져오는데 플럿의 세탁 수리소를 사용하면 보급 받는 식량이 줄어들기 때문이었다. 워커에는 레이가 가족이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긁은 자국들도 있었다. 워커 밖에는 그녀가 직접 만든 스피더가 주차되어 있어 우주선 묘지를 들락날락하는 일이 훨씬 수월했다.

레이가 10살이 되었을 무렵 우주선 묘지를 돌아다니다 스타파이터 대대 티어폰 옐로 에이시스 소속인 도스밋 래이 대위의 헬멧을 발견한다. 그녀는 래이가 전쟁 중에 겪은 모험을 상상하길 좋아했고 화물 컨테이너에서 찾은 비행복으로 반란군 조종사 인형을 만들어 가끔 헬멧을 쓰고 인형을 가지고 놀며 래이에게 AT-AT와 사막을 소개하는 놀이를 하곤 했다. 그들의 가상 모험에는 실종된 반군을 찾아 함선으로 복귀시키는 일도 있었다. 레이가 크자, 그녀는 더 이상 인형을 가지고 놀진 않았지만 보관했고 가끔씩 헬멧을 쓰고선 자쿠에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상기했다.

워커 안에는 레이가 외계어와 공화국/제국 우주선의 도면을 배우고, 가상 비행으로 조종 실력을 키우게 만든 구식 BTL-A4 Y윙 강습 전폭기의 컴퓨터 화면도 있었다. 그렇게 키운 외계어와 드로이드 언어인 이진법 이해력은 니마 소도시에 외지인들이 찾아왔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밀수꾼에서 반란군 투사가 된 유명한 우키족 츄바카의 이야기를 들려준 두 명의 우키족 외지인을 만났고, 츄바카와 그의 동료 밀수꾼 한 솔로의 업적을 알게 된다. 우주선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려준 도면들도 자쿠에서의 생존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녀는 묘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공화국 및 제국 함선들을 구분 가능했고, 모델과 함급, 전투시 무슨 역할을 맡았는지, 어떤 무기류로 무장했는지, 승무원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까지 알아봤다. 이는 컴퓨터의 도면이 전부 알려준게 아니라 직접 현장을 탐구하고 온갖 장치들을 만져본 결과다. 이를 통해 어떤 부품들이 어떤 건지, 쓰임새가 무엇인지, 작동되는지 알아냈고, 가장 중요하게도 니마 소도시에서 거래할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자쿠에서의 삶은 레이에게 황무지에 널린 우주선들이 어떻게 작동하느냐뿐만 아니라 자쿠를 도사리는 위험들에 대해서도 가르쳐줬다. 그녀는 몸소 그 고생을 겪었다. 카본 산릉에 제국 기지가 있다는 루머를 들은 플럿은 탐험대를 꾸렸고, 레이에게 비행기를 고치도록 했다. 그녀는 비행기의 터보제트 한 대를 떼어낸 뒤 에어스피더 전면부의 부품으로 새로 만들었다. 플럿은 비행기를 타고 6명의 부하들과 기지를 찾아 나섰지만 돌아올 때는 2명의 부하가 사망한 채 고작 스톰트루퍼 갑옷 더미를 들고 왔다. 그 이후로 수거꾼들은 카본 산릉으로 향하지 않았다. 자쿠의 생물들 또한 위험했다. 텡 말라라고 하는 수거꾼은 어느 날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조류 스틸페커 서식지 아래의 함선 출입문을 실수로 부숴뜨렸다가 10분만에 레이가 보는 앞에서 갈가리 찢겨나갔다. 묘지는 그 자체로 시체와 해골이 널린 전쟁의 실체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는데, 레이는 한때 TIE 전투기 비상 탈출석에 앉은 채 사망한 TIE 파일럿을 발견했다. 그녀는 그의 헬멧과 총기, 통신기를 가져가고선 그를 묻어주었다.

그트록 690 수리

레이가 전투순양함을 뒤지고 다니던 무렵, 모래 폭풍이 불어와 헬하운드 2호로 돌아가 비행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기다리던 때였다. 다음 날 시내 매장에서 플럿과 거래해 식량을 구하고 나서 스피더를 타고 우주선 묘지로 향한 그녀는 한때 함선의 용골이었던 스파이크를 타고 올라갔다. 경치를 바라보던 중 그녀는 다소 온전한 그트록 690 경화물선을 발견했다.

수거를 위해 함선을 뒤지던 그녀는 식량은 물론이고 작동되는 원자로 노심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그녀는 단순히 함선의 부품을 파는 것보다 완전히 수리를 마친 함선으로 파는 것이 더욱 이익이라 판단했고 다른 수거꾼들로부터 함선을 숨기기 위해 내부에서 발견한 널판지를 깐 뒤, 밤이 되자 선내에서 잠을 청했다.

레이는 식량과 거래할 수 있는 부품을 함선 고치는데 사용했기에 평소보다 굶을 수밖에 없었다. 플럿과의 거래가 적어지자 의혹을 품은 또래 수거꾼 데비스트렁크는 그녀에게 진상을 물었다. 레이가 그들에게 말하길 거부하자,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그녀의 수상한 행적에 의혹을 품었을 거라며 경고했다.

열흘이 지나고, 데비와 스트렁크는 레이를 미행해 수리 중인 함선을 발견했고, 작업이 끝나면 같이 자쿠를 떠나는 조건으로 도움을 권했다. 레이가 작업을 마치면 플럿에게 팔 거라 말하자 그들은 도와주는 대신 보상을 절반씩 나눠가지자는 조건으로 바꾼다.

레이는 처음에 그들을 경계했지만, 그들이 밤새 함선을 지켜보고 티도족 무리로부터 지키는데 협조하자 그들을 친구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세 명의 수거꾼은 함께 함선을 수리했고 레이는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배운 조종 실력으로 사막 상공을 질주할 수 있었다. 함선 수리가 끝나자, 레이는 플럿과 거래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니마 소도시로 향했다. 그러나 레이가 플럿과 협상하려고 발을 내리는 순간 데비와 스트렁크는 함선을 훔쳐 행성을 떠났고, 레이는 작업물의 상실감만을 보상으로 받았다.

깨어난 포스

자쿠 도주

"파일럿이 필요해!"
"여기 있잖아!"
―핀과 레이, 니마 소도시에서 도망치던 중[출처]
Teedo Luggabeast

BB-8을 티도에게서 구해주는 레이.

레이가 수거 작업을 한 함선 중 하나는 시에나 리 함장신공화국의 손에 함선을 넘기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상 추락시킨 인플릭터호였다. 거함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부품을 니마 소도시로 가져간 레이는 수확품을 세척한 뒤 플럿에게 가져갔다. 그날 부품 거래로 얻은 4분의 1인분 식량을 집에서 먹고 나자 근처에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소리를 들은 그녀는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뛰어갔다. 발견한 것은 티도족 수거꾼 티도가 포획한 BB-8였다. 레이는 BB-8을 구해주고 그가 비밀 임를 수행 중인 것을 알게 되었다. 레이가 소문으로 들은 퍼스트 오더투아눌 마을 습격의 생존자였던 것이다. 그녀는 BB-8의 안테나를 고쳐주고 니마 소도시로 가는 방향을 알려줬지만, BB-8이 간절한 모습으로 부탁하자 다음날 아침 떠나는 조건으로 자기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해줬다.

다음 날 아침 레이는 BB-8을 데리고 니마 소도시로 가서 플럿과 고철을 거래한다. 플럿이 그녀가 건넨 모든 물건을 2분의 1인분으로 퉁치자 지난 주 하나당 2분의 1인분이었던 것을 떠올린 레이는 항의해보지만 그는 꿈쩍도 안했고, 대신 BB-8을 건네면 60인분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레이는 잠시 혹했으나 BB-8은 거래용이 아니라며 거절하고 갈 길을 갔다. 플럿의 부하들은 레이를 미행해 드로이드를 빼앗으려고 했으나 그녀에게 쉽게 제압당했고, 싸움이 끝난 뒤 BB-8은 우연히 주인 포 다메론재킷을 입고 있는 스톰트루퍼 탈영병 을 목격했다. BB-8의 말을 전해들은 레이는 핀을 쫓아 붙잡았고 그를 도둑놈으로 몰아가자 핀은 포 다메론을 구조해 같이 탈출했지만 도중에 포가 사망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저항군이고, 레이는 그저 신화로만 생각해온 전설적인 제다이 기사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기 위한 지도를 회수하려는 포를 돕기 위해 파견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레이의 신뢰를 얻는다.

Millennium Falcon vs TIE fighters

퍼스트 오더로부터 피하기 위해 밀레니엄 팔콘을 조종하는 레이.

셋은 드로이드를 포획하기 위해 자쿠에 파견된 두 명의 스톰트루퍼들에게 발각되었다. 스톰트루퍼들은 도주하는 일행을 잡으려고 공중 지원을 요청했고, TIE 전투기들이 공습을 시작하자 레이와 핀은 조선소에 위치한 쿼드점퍼를 타려고 한다. 그러나 쿼드점퍼는 곧바로 타이전투기 폭격에 폭발했고, 수년 간 비행한 적이 없는 소위 "쓰레기" 함선인 밀레니엄 팔콘호를 대안으로 타게 된다. 레이가 조종을 맡았고 핀이 포대를 맡았다. 시작은 서툴렀지만 레이는 함선을 소도시 밖으로 모는데 성공했고 핀의 제안에 저공으로 비행해 타이 전투기의 스캐너를 교란시켰다. 그녀는 적기들을 우주선 묘지로 유인해 함선 잔해들을 이용하며, 핀이 적기 하나를 격추시킨 뒤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내부로 진입했다. 핀이 맡은 팔콘호의 포탑이 정면 고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레이는 슈퍼 스파 디스트로이어 잔해를 빠져나오자마자 함선의 엔진을 끔으로써 핀이 직격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함선의 각도를 조정했다. 마지막 적기까지 격추시키고선, 레이는 유유히 함선을 몰고 우주로 향했다.

한 솔로의 협조

"제다이가 실존했어요?"
"나도 그런 질문을 했었지. 선과 악, 어둠과 빛을 아우르는 신비한 힘이라니, 허튼 소리 같잖아. 말도 안되지만 사실이야. 포스, 제다이, 그 모든 것이. 모두 사실이야."
―레이와 한 솔로[출처]

상황을 모면하고 나서 레이와 핀은 서로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워낙 급박한 상황에 만났던지라 서로 이름을 몰랐던 둘은 통성명을 했고 하이퍼드라이브 모티베이터가 고장을 일으키자 바로 수리에 착수했다. 독가스가 함내에 퍼지는 걸 우려했던 레이는 수리하는 동안 핀에게 저항군 기지의 위치를 물었다. 알리가 없었던 핀은 BB-8에게 본인의 속내를 털어놓고 대신 알려주길 부탁했다. 그의 부탁을 들어준 BB-8은 일리니엄 행성계를 목적지로 알려줬고 레이는 둘을 데려가준 뒤 자쿠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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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팔콘호에서 핀과 레이를 발견한 한 솔로와 츄바카.

갑자기 함선이 동력을 잃고 견인 광선에 끌려가기 시작했다. 팔콘호는 핀이 퍼스트 오더 함선으로 오인한 에라바나호라는 거대 화물선에 견인되었고 레이 일행은 함내 화물칸에 숨어 스톰트루퍼들을 당해낼 독가스를 다시 퍼뜨리기로 한다. 그러나 함선에 올라탄 것은 유명한 밀수꾼 한 솔로츄바카였으며, 일행은 금방 발각되어 레이는 그들에게 본인이 파일럿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어디서 함선을 구했냐는 솔로의 질문에 레이는 운카 플럿에게, 운카 플럿은 어빙 보이들에게, 그들은 가니스 듀케인에게 훔쳤다고 털어놓는다. 듀케이는 솔로에게서 훔쳤고. 그 순간에 한 솔로는 본인의 정체를 밝혔으며, 유명한 밀수꾼의 이름을 들은 핀과 레이는 그들이 훔친 함선이 밀레니엄 팔콘호라는 것과, 그들이 만난 노인이 은하 내전에 참전했던 반란군 연합의 영웅 한 솔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솔로는 오랜만에 만난 함선을 검토하며 하이퍼드라이브에 부담을 주는 압축기를 지적했는데, 레이 또한 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했다. 레이는 또 BB-8을 저항군에 데려줘야하는 임무를 설명하곤,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기 위한 지도라고 언급했을 때 솔로의 관심을 사게 된다.

에라바나호는 곧이어 한 솔로에게 돈을 되받으러 온 가비안 데스 갱단칸지클럽의 침입을 받게 되는데, 레이와 핀은 층 아래 통로에 숨었고 솔로는 츄바카, BB-8과 남아 말빨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 곤경에 빠진 솔로를 구하기 위해 레이는 문 제어판을 찾아 두 갱단과 솔로 사이에 있는 문을 닫으려 했지만 엉뚱한 문을 열어 갇혀 있던 라스타들이 풀려나서 선내를 헤집고 다니게 된다. 모두가 도망치던 와중 한 마리의 라스타가 핀의 다리를 붙잡고 끌어갔는데, 레이는 다른 제어판을 찾아 문을 강제로 닫으면서 라스타의 다리를 잘라 핀을 구해냈다. 밀레니엄 팔콘호에서 재회한 솔로와 일행은 빠르게 함선에 올라탔고 부상 당한 츄바카를 대신해 레이가 조수석에 앉아 이륙을 도왔다. 함내에서 초공간 도약을 시도하는 한 솔로의 계획은 레이가 주저했지만 결국 성공했고, 이후 가비안 데스 갱단의 발라틱은 BB-8과 레이, 핀이 팔콘호에 있음을 깨닫자 퍼스트 오더에 연락해 찾는 도망자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Rey and Finn learn its all true

레이와 핀은 제다이와 포스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된다.

레이와 솔로는 초공간에 들어서면서 다시 팔콘호의 고장과 씨름하게 되었다. 전력 과부하와 냉각수 유출이 발생하자 레이는 예비 동력을 보조 탱크로 전환하길 제안했고 솔로는 그 생각에 수긍한다. 레이는 그리고 플럿이 설치했던 압축기를 해제하면서 문제는 물론이고 당장의 위험까지도 해결한다. 이후 일행은 함선의 거실로 모였고 BB-8이 데이터뱅크에 저장했던 홀로그램 지도를 솔로에게 보여줬다. 솔로는 지도가 불완전함을 지적했고 애초에 루크가 왜 떠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 제자가 루크를 배반하고 제다이 기사단을 재건하려던 그의 시도무너뜨리자, 이후 루크가 사라진 것이다. 그의 행방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있었지만 그와 가까운 친분이 있던 사람들은 그가 최초의 제다이 사원으로 찾아갔을 거라 올바르게 추측했다. 레이는 제다이의 실존을 듣고 놀랐고, 한때 제다이의 존재를 의심했던 솔로도 그녀에게 제다이와 포스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는 걸 알려줬다.

내면의 포스

"그 광선검은 한때 루크의 것이자 예전엔 그의 아버지 것이었지. 이제는 널 부르고 있어!"
―마즈 카나타가 레이에게[출처]

아내인 레아 오르가나 장군과 소원해졌던 솔로는 직접 BB-8을 저항군에 데려다주길 꺼려해 타코다나 행성으로 향해 해적성을 운영하는 수집가 마즈 카나타의 도움을 받길 원했다. 팔콘호가 성에 접근하면서 레이는 어렸을 때 꿈꿔왔던 푸른 세계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육지에 발을 밟고서는 가만히 경치를 감상하기까지 한다. 솔로는 그녀가 스스로를 지킬 걸 믿고 블라스터를 건네주며 이름을 묻는다. 서로를 정식으로 소개하게 되자 솔로는 새로운 동료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레이의 조종과 수리 실력에 감명 받아서 레이를 팔콘호의 2등 항해사로 임명하길 원한 것이다. 레이는 그 제안에 고마워하고 잠시 흔들렸지만 가족을 기다리기 위해 자쿠로 돌아가야 한다며 사양했다.

솔로는 츄바카가 팔콘호를 지키는 동안 레이, 핀, BB-8을 데리고 성 안으로 들어가며 카나타가 성을 천년 이상 운영했고 BB-8을 저항군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성에 입장하는 순간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 측의 각 정보원들은 BB-8을 목격하고 본부에 연락했다. 일행은 왜소한 해적 카나타를 만나 루크 스카이워커의 지도에 대해 설명해준다. 카나타는 BB-8을 저항군에 전달해주길 거부하며 대신 솔로가 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솔로가 너무 오랫동안 싸움을 도망쳐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이가 무슨 싸움을 말하는 거냐며 묻자 카나타는 시스와 은하 제국, 그리고 지금은 퍼스트 오더인 포스의 어두운 면에 대항하는 싸움임을 말해준다. 그러자 핀은 퍼스트 오더와의 싸움은 이길 수 없다며 반박했고 이는 레이의 놀라움을 사게 된다. 그의 눈에서 두려움을 감지한 카나타는 그가 드로이드를 저항군으로 데려다줄 수 없다고 말하자 그한테 외곽 은하 지역으로 데려다줄 두 해적을 찾아가라고 말해줬다. 해적 사이돈 이타노퀴골드를 만난 핀은 레이한테 사실은 자기가 저항군이 아닌 퍼스트 오더의 스톰트루퍼였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레이는 가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싸움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핀은 성을 나가고 외곽 은하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Luke with R2-D2 Vision

레이는 환상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불타는 사원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목격한다.

핀이 떠나면서 레이는 성 아래 무언가가 부르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BB-8와 함께 계단을 내려가서 고대 유물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해 열었고 한 광선검을 보게 된다. 광선검을 만지는 순간, 이해할 수 없는 환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레이는 처음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와 결투를 벌인 클라우드 시티의 복도에 서 있었고, 베이더의 정체를 깨달은 스카이워커가 절규하는 소리와 제다이 마스터 요다가 포스의 에너지에 대해 하는 얘기를 듣는다. 다음으로 스카이워커가 옆에 R2-D2를 둔 채 불타는 사원 앞에 무릎을 꿇은 장면이 보였고, 수많은 시체가 놓인 현장의 카일로 렌과 렌 기사단을 본다. 또 자기를 자쿠에 내버리고 떠나는 우주선과 어린 시절 본인의 모습이 가족이 탄 우주선을 향해 떠나지 말라고 외치는 기억을 경험하며, 마지막으로 눈 내리는 숲에 서 있게 되는데, 갑작스레 렌이 등장하더니 광선검을 켜고 그녀를 향해 걸어갔다. 그렇게 환영은 끝나고 레이는 바닥에 주저앉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의 목소리가 레이에게 이것이 그녀의 첫 걸음이란 말을 하고 사라진다.

레이는 환영을 보고 혼란스러워한다. 때마침 카나타는 방에서 나오는 레이를 마주했고 레이는 그녀에게 무슨 상황인지를 묻는다. 카나타는 그녀가 만진 광선검이 한때는 루크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것이었고, 지금은 그녀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당황한 레이는 카나타에게 어서 자쿠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늙은 해적은 레이가 여태 알고 있던 사실을 인정하도록 도와준다. 그녀를 자쿠에 버린 자가 누구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돌아올 수 있는 자가 있다. 루크. 카나타는 레이가 포스를 받아들이고 이 그녀를 인도하게끔 도와주기 위해 광선검을 받아들이라 하지만, 레이는 엄청난 운명을 감수하긴 싫다며 제안을 거절하고 뛰쳐나간다.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그녀는 성을 나가 우거진 숲으로 향했고, 따라오는 BB-8을 보고 되돌아가 솔로의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레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미 늦고 말았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퍼스트 오더의 수송정들과 TIE 전투기들이 왔기 때문이다.

속박 그리고 탈출

"이제 막 힘을 발견하기 시작했어. 그녀를 찾는데 오래 걸릴수록 더욱 위험해질 거야."
―카일로 렌[출처]
ReyRen-TFAintltrailer

레이는 카일로 렌한테 생포된다.

레이와 BB-8은 돌아와서 퍼스트 오더의 폭격을 받는 성을 목격한다. 그녀는 다가오는 두 스톰트루퍼들을 보고 총을 쏴서 두 명을 제압한 후 다시 숲속으로 도망친다. 레이는 BB-8한테 본인이 버티는 동안 도망치라고, 다시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레이는 계속 수풀 속을 헤매다 광선검이 켜지는 소리를 듣는다. 그녀는 얼마 안가 카일로 렌을 마주하게 되고 총을 쏘지만 그의 광선검에 막혔고 그가 사용한 포스에 몸이 멈춰버린다. 렌은 광선검을 그녀의 목에 겨눠 위협하며 드로이드의 행방을 묻고 머릿속을 조사하는데, 레이가 지도를 본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심문하면 되니 드로이드가 필요 없음을 깨닫는다. 렌은 포스를 사용해 레이를 기절시키고 지휘선으로 데려가 때마침 도착해 전투를 벌이던 저항군 전투기들로부터 후퇴한다.

MindProbe-TFA

루크 스카이워커의 지도를 찾기 위해 카일로 렌에게 심문 받는 레이.

레이는 퍼스트 오더의 요새이자 초강력 무기스타킬러 기지로 납치되어 감금실에서 깨어나 렌을 보게 된다. 그녀는 가면을 쓴 렌을 경멸하는 투로 대하자 렌은 가면을 벗어 속에는 멀쩡한 인간 남성의 얼굴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드로이드에 대해 다시 한번 물었고 레이는 드로이드의 특징에 대해서만 대답했다. 그녀가 답하기를 거부하자 렌은 포스를 사용해 그녀의 정신과 기억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는 레이가 외로워하지만 자쿠를 떠나는 걸 두려워하고, 꿈 속에서 바다 위의 섬을 본 것을 알게 된다. 또 알게 된 것은 그녀가 한 솔로를 가지지 못했던 아버지처럼 여긴다는 거였으며, 그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솔로가 실망감만 안겨줄 뿐이라고 얘기했다. 레이가 몰랐던 것은 바로 렌의 실제 이름이 벤 솔로였고, 한 솔로와 레아 오르가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정신 수색을 계속하자 레이는 포스를 사용해 점점 저항하기 시작했고, 렌이 더 이상의 기억을 보는 것을 막아냈다. 오히려 반격에 나선 그녀는 렌의 정신 속을 들어가 그가 외조부 다스 베이더만큼 강해지지 못할 거란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반격에 당황한 렌은 감금실을 나간다.

Rey and Stormtrooper

처음으로 제다이 마인드 트릭을 시도한 레이.

레이의 감금실은 오직 한 명의 스톰트루퍼만이 경비하게 된다. 포스의 힘을 발견한 레이는 구속을 풀고 감금실을 빠져나가기 위해 병사에게 마인드 트릭을 시도하는데, 첫 시도는 병사의 관심을 사게 되고 두번째 시도에선 병사의 화를 사며 구속을 더 조이겠다고 위협받는다. 하지만 세번째 시도가 먹히자, 병사는 구속을 풀고 레이의 명령에 블라스터 소총까지 버려두고 감금실을 떠났다. 레이는 기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렌은 그녀가 사라졌음을 알자 시간이 지체될수록 발견한 힘으로 인해 더욱 강해질 테니 퍼스트 오더 대원들에게 높은 경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한다. 레이는 우주선을 훔쳐 스타킬러를 빠져나갈 계획이었고 격납고에서 훔칠만한 TIE 전투기들을 발견한다. 하지만 전투기에 다가서기 전 스톰트루퍼 부대가 다가오자 격납고의 거대한 틈으로 내려가 숨었고, 낙사하지 않게 벽의 창구를 열어 안으로 들어간 뒤 기지를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Rey and Finn Watch Kylo Ren and Han

레이와 핀은 한 솔로가 아들을 대면하는 장면을 본다.

기지를 돌아다니다 레이는 자신을 구하고 기지의 방어막을 해제하러 온 솔로, 츄바카, 핀을 발견하게 된다. 레이는 구출 계획이 사실은 외곽 은하로 떠나려던 핀의 생각이었다는 츄바카의 말을 듣고 핀을 껴안으며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핀과 솔로 덕에 이미 방어막이 해제된 상황에서 일행은 밖에 정착해 있던 밀레니엄 팔콘호로 돌아가는데, 저항군 전투기들이 무기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열 발진기를 뚫지 못하고 하나씩 격추돼가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다시 남아 발진기를 파괴하는데 돕기로 한다. 레이는 터미널을 찾아 건드리면서 솔로와 츄바카가 발진기 내부로 진입해 폭탄을 심도록 문을 열었다. 그 뒤로 레이와 핀은 그들을 찾아 올라갔고 솔로가 그의 아들, 카일로 렌을 다리 위에서 대면하는 것을 목격한다. 솔로는 렌을 회유해 다시 빛의 편으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렌은 광선검으로 아버지의 몸을 찔렀고, 한때 유명했던 밀수꾼이 아래 끝없는 구덩이로 떨어지게 놔둔다. 친구를 잃은 분노에 츄바카는 렌을 향해 발포했고 폭탄을 점화시켜 발진기를 손상시키면서 저항군이 기지를 파괴하기 위한 구멍을 만들어낸다.

Kylo Ren duels Rey

레이는 카일로 렌과 결전을 벌이면서 어둠의 전사를 상대로 승리한다.

레이와 핀은 눈으로 덮인 숲을 가로지르면서 밀레니엄 팔콘호로 달려가다 아직 볼일이 남아있다고 말하는 렌과 대면하게 된다. 레이는 그가 괴물이라며 블라스터로 그를 쏘려다가 포스에 날려가 나무에 부딪히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만다. 타코다나에서 마즈 카나타에게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을 받았던 핀은 렌과 광선검 전투를 벌이지만, 얼마 안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쓰러진다.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이 본인의 것이라 여긴 렌은 포스로 광선검을 가져가려 하지만, 그 순간 레이가 포스를 쓰면서 그녀의 손으로 광선검이 날아간다. 그녀가 광선검을 켠 순간 결투는 시작되었고 레이는 계속해서 전진하는 렌을 상대로 방어하며 후퇴한다. 절벽에 다다르자 둘은 광선검을 서로 맞댔고 렌은 자기가 포스의 길을 알려주겠다며 설득한다. 포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레이는 카나타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포스에 의지해 반격에 나선다. 레이는 몇차례 렌을 강타하다가 그의 광선검을 떨쳐내고 얼굴을 그어버리면서 결국 상대를 쓰러뜨린다. 한편, 저항군이 열 발진기를 처리하면서 행성이 파괴될 상황에 처하자 갑자기 둘 사이의 땅이 갈라지기 시작했고, 레이는 쓰러진 렌을 냅두고 기절한 핀을 찾아간다. 때마침 팔콘호를 타고 온 츄바카는 핀을 선내로 데려갔고 레이도 따라들어간다. 허물어지는 땅에서 이륙한 팔콘호는 저항군 전투기들과 합류했고 스타킬러 기지가 저장했던 열에너지로 붕괴되어 별이 되는 광경을 뒤로 하며 기지로 귀환한다.

마지막 제다이

"레이, 포스가 함께하길 바란다."
―레아 오르가나[출처]

밀레니엄 팔콘호가 드콰저항군 기지로 복귀하면서 핀은 치료를 받는다. 저항군은 승전을 축하하는 와중 홀로 남아 슬픔을 느끼는 레이를 본 레아 오르가나 장군은 함께 오랜 포옹을 나눈다. 지난 사건들은 스카이워커가 사라진 이후로 절전 모드에 돌입해있던 R2-D2를 깨우게 되는데, R2는 데이터뱅크에 있던 정보를 꺼내 BB-8이 가져온 지도와 조합시켜 스카이워커의 행방을 찾는 완전한 지도를 완성한다. 마지막 제다이를 찾을 수 있다는 소식에 저항군은 다시 한번 환호했고 레이는 BB-8이 말해줬던 포 다메론도 만나게 된다.

Rey returns lightsaber TFA

스카이워커에게 광선검을 돌려주는 레이.

레이는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을 가지고 츄바카, 알투와 함께 스카이워커의 행성으로 출정할 준비를 한다. 무의식 상태에 빠진 핀의 이마에 키스를 하면서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고, 팔콘호 밖에서 오르가나 장군은 그녀가 하게 될 일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했다. 오르가나는 아들 벤 솔로를 쌍둥이 오빠에게 맡기면서 타락하게 뒀다는 자책감에 시달려 일말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레이는 같은 길을 걷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레이는 팔콘호에 오르고 조종석에 앉아 아치토로 목적지를 설정했다. 행성에 진입해 작은 섬에 착륙한 레이는 섬의 고대 유적지를 헤매다 마침내 고립되어 있던 오랜 제다이 마스터를 찾는다. 과거의 기억에 고통 받던 스카이워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레이가 은하계의 유일한 희망, 제다이의 귀환을 상징하는 아버지의 광선검을 건넬 때까지.

성격과 특성

"사실, 드로이드는 안 팔아요."
―BB-8을 팔길 거부하는 레이[출처]

레이는 1.7 미터의 키를 가진 인간 여성이다. 갈색 모발과 녹갈색의 홍채, 그리고 자쿠 사막 행성에 내리쬐는 극자외선에 적응한 밝은 색 피부를 가졌다. 그런 환경은 누구든 이기적으로 만들거나 연민, 나약함의 여지를 없애버리기 마련인데 레이는 예외였다. 그녀는 행성에서 간신히 살아가는 존재였어도 넓은 아량을 베풀었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했다. 레이의 그런 성격 덕에 BB-8은 티도의 그물과 운카 플럿의 납치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저항군으로 귀환하는 임무에 그녀와 동행하게 된다. 레이는 가족을 기다려야 한단 마음에 자쿠를 떠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퍼스트 오더에 대항하는 저항군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여겨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고 궁극적으로 퍼스트 오더를 무너뜨리기 위한 BB-8의 임무를 계속 동행해나갔다.

Rey fights a thug

레이는 운카 플럿의 부하를 상대로 육척봉을 휘둘러 제압한다.

수년 동안 레이의 상상은 여러 세계로 그쳤는데, 푸른 초목으로 뒤덮인 세계의 아름다움도 그녀가 꿈꿀 수 없었던 세계였다. BB-8과 핀을 도와 떠난 모험은 그런 세계를 현실로 만나볼 수 있게 만들었는데, 타코다나 행성에 발을 딛으면서부터 자신은 외진 사막 행성의 고철 무덤에서 끝날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다. 마즈 카나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는 본인의 힘을 깨달으면서 자신을 달리 보게 되고 은하계의 싸움에 한 부분이라는 것을, 포스의 힘이 자신과 함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이가 자신의 힘과 운명을 깨닫게 된 순간 수년 동안 잠들어있던 우주의 포스가 일어나게 되었고, 이는 결국 레이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아가게 이끈다.

힘과 능력

"빛은 늘 존재했었어. 널 인도해줄 거다."
―마즈 카나타[출처]
Rey Millennium Falcon XWM

밀레니엄 팔콘호를 몰아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내부를 비행하는 레이.

레이는 하루하루가 생존의 연속인 혹독한 햇빛, 사막의 더위, 도둑과 살인자들이 난무하는 자쿠의 폐물판에서 수거꾼으로서의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런 암울한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은 그녀는 생존 본능과 인내심을 갖추게 되었고, 수거꾼으로서의 자질을 운카 플럿 같은 폐물 상인들에게 인정받아 사업에 방해되지 않는 한 그녀에게 폭력배들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막아줬다. 다른 이들을 상대로 살아남고, 추락한 우주 함선들을 탐사하기 위해선 언제나 최고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레이는 위협이 되는 자들을 상대로 육척봉을 휘두르면서 전사의 기량을 쌓았고 외지인들과의 소통은 그녀로 하여금 우키족의 샤이리우크어나 드로이드들의 이진법 언어를 배우게 만들었다. 그림 그리기에도 꽤 소질이 있어서 일기에 써먹었다.

레이는 자쿠에 살면서 정비공으로서의 상식을 갖추고 기계 작동 원리에 타고난 이해력을 가졌다. 덕분에 무기와 탈것을 손쉽게 다뤘는데, 집으로 삼은 AT-AT 워커의 내후재를 이용해 기후를 견디고 수거꾼들을 막기 위해 주변에 함정을 설치할 줄도 알았다. 비록 자쿠를 떠날 생각은 없었어도 자가용 스피더를 만들면서 노련한 조종사로 거듭나기도 했다. 그 실력은 자쿠를 벗어나기 위해 밀레니엄 팔콘호를 비행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함선의 시스템과 기능에 대한 지식이 한 솔로와 대적할 정도였다. 그 능력을 인정한 츄바카는 한 솔로의 죽음 이후, 레이가 조종석을 맡게 했다.

그녀의 능력은 핀과 BB-8과 함께 자쿠를 벗어날 때 입증된다. 우주선 묘지로 팔콘호를 몰아야만 했던 상황에서는 포대를 맡은 핀과의 협동력을 보였고 손상 입은 팔콘호를 수리할 때도 솔로를 도왔다. 흔치 않은 언어 구사력은 BB-8의 임무를 도울 때랑 츄바카와 소통할 때 큰 도움이 됐다.

Rey holds her quarterstaff

레이는 싸움에 능통했다.

자쿠를 떠나면서 시작한 모험으로 레이는 포스의 힘을 지녔음을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그 힘과 본인의 운명을 거부했지만,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을 만지는 순간부터 그녀의 포스는 깨어났다. 스카이워커의 지도를 찾기 위해 본인의 정신을 파헤치려는 카일로 렌의 포스에 저항했고 심지어 반격하면서 다스 베이더의 그림자에밖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그의 두려움을 알아내기까지 한다. 스톰트루퍼의 정신을 조종해 속박에서 벗어나면서 그녀의 힘은 점차 커져만 갔다. 이는 부상 당한 카일로 렌과의 결투에서 절정에 달하며 몇차례의 일격 끝에 그를 무찔렀다. 레이는 그간의 일들과 막 배우기 시작한 힘을 받아들이면서 은둔한 스카이워커를 찾으러 가며 은하계의 희망의 불씨를 불러일으켰다.

장비

헬하운드 2호와 스피더

레이는 자쿠 전투에서 남겨진 전천후 무장 수송기 헬하운드 2호기의 잔재를 집으로 삼으면서 여러 개조를 거쳤다. 먼저 활성시 위험한 연료 탱크를 해제하고 주 승강구를 용접해서 폐쇄시켰다. 제국군 스톰트루퍼들이 오직 비상시에만 사용하던 측면 승강구를 출입구로 삼았고 차고에 남아 있던 스피더 바이크의 자동 충전식 연료 전지 두 개를 떼내어 집의 전력을 보급할 태양 전지판을 가동하는데 사용했다. E-11 블라스터 소총, DLT-20A 레이저 소총, 지형 스캐너, 공기 흡입구 등 안에 있던 수많은 장비들은 운카 플럿과 거래했다.

레이는 스피더 차고와 병력 상갑판보다는 주로 병력 하갑판에서 지냈고 워커가 옆으로 드러누운 상태였기 때문에 레이는 우측면을 위쪽으로 생각하며 적응했다. 내부에는 건진 물건들을 다듬는 작업대, 컴퓨터 터미널, 그리고 어릴 때 직접 만든 해먹이 있었다. 워커의 내부는 안전을 제공했다. 레이는 대낮의 열기와 야밤의 한기를 막아주는 내후재를 잘 보존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수거꾼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에 함정을 설치했다.

Reys speeder with gear

레이의 자작 스피더는 고속으로 이동 가능하고 수거한 물건들과 장비를 실을 수 있었다.

집으로 삼은 AT-AT보다 생존에 중요한 것은 레이가 직접 만든 반발양력 스피더였다. 3.73 미터의 높이에 무장은 없었지만 화물 포대로 쓰이는 그물 덕에 우주선 묘지에서 수거한 물건들을 집 혹은 소도시로 가져가기 유용했다. 레이의 스피더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도 운반량보다 속도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다량의 물건을 운반하려면 왕복을 몇차례 거쳐야 했고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 웬만한 조종사들은 운전하기 어려웠다. 그 속성만으로도 다른 수거꾼들이 훔쳐가지 않는다는 충분한 보장이었지만, 만약에 대비해 레이는 본인만이 스피더의 엔진을 켤 수 있도록 지문 인식기도 장착했고 누가 강제로 시동을 켜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미사용시 스피더의 동력을 공급하는 전선을 분리시켰다.

레이는 사막에서 건진 보급품들로 스피더를 제작했다. 화물 운반기에서 건진 이중 터보제트 엔진을 포개 붙여 동력을 제공했고 제국 선박에서 건진 전력 증폭기에 접합시켰다. 추가로 경기용 급속기애프터버너, 맞춤형 연소실, 추락한 X윙 전투기들에서 빼낸 반발양력기 등 수많은 개조를 거쳤고, 그 결과 적당한 양의 화물만 싣고 있을 때 가속력이 붙으면 에어스피더처럼 높은 고도로 날 수 있었다. 레이는 한가할 때면 스피더를 타고 나가 비행하면서 횡전 같은 기동을 연습해보는 등 조종 실력을 갈고 닦았다. 생존에 필수적인 스피더의 중요성과 그 기능은 레이에게 자립감을 느끼게끔 해줬다. 식량을 얻기 위해 운카 플럿에게 의지해야만 하는 수거꾼들의 운명 때문에 자쿠에선 그 누구도 완전히 자유롭고 독립적일 수가 없었지만, 스피더의 존재는 최소한 레이가 원하면 언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도구와 무기

"이게 필요할 거다."
"제 몸이야 알아서 지킬 수 있어요."
"알아. 그래서 주는 거야."
―한 솔로가 블라스터 총을 레이에게 건네며[출처]

수거꾼은 생존을 위해 많은 도구와 장비가 필요하다. 레이의 의상은 열을 막고 작업 중에 도구를 들고 다니는데 최적이었는데, 태양과 모래가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꽉 조이는 옷과 얇은 천을 둘러 입었다. 사막에서의 생존에 적합한 헤어스타일도 간단히 했고 여행자들이 쓰는 고바스털 재질의 부츠, 선박에서 건져낸 스톰트루퍼 헬멧의 렌즈로 만든 고글을 착용했다. 열이 최악의 적인만큼 수거꾼의 일상에 물은 필수적인 요소였고, 레이는 항상 필요한 양보다 많은 물을 구비하고 다녔다. 또 스피더의 중요 부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예비 부품들도 미리 준비해놓았다.

Rey survival gear

우주선 묘지를 횡단하는데 있어 레이의 생존 장비와 도구들은 매우 중요하다.

수거꾼으로 성공하려면 최고의 도구들을 얻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익히며, 항상 좋은 조건으로 유지시켜야 했다. 레이는 수거품과 생존 장비를 넣어 놓는 가방에 도구를 구비해뒀다. 가방에 담긴 도구들은 파일렉스 비트 드라이버, 몬 칼라마리 육죔쇠, 십자형 버파인 래칫, 여덟 개의 표준 형태가 모두 구현된 하이드로스패너, 여분의 동력 전지, 자화기탈자기, 수거품의 그을음을 없애기 위한 탄소 끌, 끌머리 망치, 해리스 렌치 (기본형과 전동식), 접착 테이프, 동력 시험기, 육안으로는 관찰 불가능한 작은 손상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마이크로렌즈, 컴퓨터에서 기억 장치가 강제 삭제되지 않게 분리시키기 위한 신호 방해기, 그리고 우주선 묘지의 함선들의 도식이 담긴 데이터패드가 있다. 하파보어 가죽으로 만든 가방에는 부품 청소를 위한 붓들을 챙겼다.

레이가 중요하게 여기는 육척봉은 직접 구해내서 군복의 조각들로 둘러 만들었고, 봉을 둘러맬 때 쓰는 끈은 모직물과 가죽으로 만들었다. 봉은 추락한 함선들을 탐험할 때 중요한 도구였는데 어두운 선내에서 뾰족한 금속에 찔리거나 불안정한 바닥 사이로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럴 때면 레이는 봉을 이용해 발 디딜 곳을 확인했다. 그녀는 필요한 경우 육척봉을 싸움에 쓰기도 했는데 급강타를 위해 견고한 등팔 근육을 가지게 되었고, 빠르고 노련한 발놀림을 익히며 사용시 낮은 방어 자세를 유지했다. 그녀는 드로이드 팔로 만든 단검도 지니고 있었다.

레이는 자쿠를 떠나 타코다나에 왔을 때 한 솔로로부터 NN-14 블라스터 권총을 받는다. 권총은 그녀에 걸맞는 작은 크기로 장갑한 본체와 소염기, 안정된 총구, 그리고 작은 손에 적합한 손잡이를 갖췄다. 크기는 작아도 확대된 출력 코어와 강화된 뼈대를 갖춰서 어떤 상대에게든 강력한 한 발을 보내는 견고한 무기였다. 레이는 마즈 카나타의 성에서 포스가 부르자,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을 가지는 것이 자신의 운명임을 알게 된다. 광선검은 클론 전쟁기에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제작했고, 나중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용하다 아버지와의 결투에서 잃게 된 후 클라우드 시티의 지하에서 인양된 것이었다. 레이는 카일로 렌과의 결투에서 마침내 광선검을 상속했고, 이후 아치토로 가져가 루크 스카이워커 본인에게 직접 전달했다.

뒷이야기

창조와 성장

"전 보통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내길 원해요. [티비 시리즈] 펠리시티나 알리아스에서 그랬던 것처럼요. '누구로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쯤, 이 젊은 여성을 보게 되었죠."
J.J. 에이브람스[출처]
Rey Kira bike concept art

야닉 두솔트이안 맥케이그의 "키라" 초기 컨셉 아트.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된 루카스필름스타워즈 시퀄 삼부작을 계획할 때, 제작진은 스타워즈가 더 이상 오리지널 삼부작의 주인공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고 새로운 주인공들이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중 한 명이 레이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제작 초기에 레이는 "키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키라는 여성 제다이의 기원을 다루는 영화를 쓰는데 동의한 마이클 아느트의 각본에서 탄생했다. 그는 키라를 "성급한 외톨이, 공돌이, 멋진 인물"로 묘사했다. 영화의 감독으로 정해진 J.J. 에이브람스는 여성 주인공이라는 발상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시점의 인물로 루크 스카이워커를 아예 모르거나 전설로 여긴다는 것을 마음에 들어했고, 여성 제다이가 스타워즈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다는 발상도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아느트는 초기 각본에서 집을 잃은 레이가 루크를 만나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구상했는데, 레이가 루크의 존재감에 묻히게 될 것을 우려했다. 결국 제작진은 이를 고려하여 루크를 영화의 맥거핀으로 삼고 레이의 여정이 루크를 찾기 위한 것으로 수정했다.

Kira junk yard world

우주 공항에 있는 "키라" 컨셉 아트, 안드레 월린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며 키라는 훗날 ""으로 수정되는 샘, 그리고 존 도를 만난다. 존 도는 초안에서는 키라의 동료로 제다이로 설정하려다가 현상금 사냥꾼으로 바뀌었고, 나중에는 공화국군의 군인 포 다메론으로 거듭난다. 키라는 쓰레기촌의 수거꾼으로 설정되면서 외계인 딜러라는 캐릭터도 등장했고, 그녀에게 있어 아버지와도 같은 전직 공화국 조종사와 함께 수리일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키라는 일을 하면서 행성을 뜨는 우주선들을 바라보며 행성을 떠나는 상상을 하는데, 이 모습은 깨어난 포스에 그대로 채택된다. 키라의 조종술과 능력 역시 논의를 받은 사항으로 초기 컨셉에서는 전투기를 조종하며 은하 구축함들을 상대로 싸우기도 하고 그녀의 스피더는 본래 소형 우주선으로 설정되면서 키라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작용했었다.

2013년 11월, 영화 의상 제작 부서는 키라의 의상의 첫 도안을 그린다. 그녀의 의상엔 등산을 위한 각종 도구들이 붙어 있었으나 이후 간소화된다. 최종 디자인은 고글이 부착된 상태로 2014년 2월에 승인되었다. 고글의 발상은 제작진의 의도에서 유래되었는데, 그들은 관객들이 처음으로 주인공을 보게 될 때 남성인지 여성인지, 아님 인간인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길 원했다. 키라의 집이 된 AT-AT 워커는 아부다비의 맹그로브 습지 언저리에서 촬영되었는데, 이는 제작진이 찾아볼 수 있는 탁 트인 지평선과 평평하고 황량한 지형을 가진 유일한 장소였기 때문이었다. 에이브람스는 자쿠의 누추한 삶이 집을 통해서도 부각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키라라는 이름은 계속 쓰이다가 아부다비에서 촬영할 때 에이브람스 감독이 배우에게 이름이 레이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배역 선정과 연기

"레이는 슈퍼영웅이 아니라 흔치 않은 상황에 내던져진 평범한 소녀일 뿐이라서 공감이 갈 거라고 생각해요."
―데이지 리들리[출처]
DaisyRidley

7개월의 오디션 끝에, 데이지 리들리가 레이 역을 맡게 된다.

영화의 촬영을 위해 디즈니는 "레이첼"이라고 불린 17세에서 18세의 여성 주인공을 연기할 배우를 모집한다. 어여쁘고 똑똑하며, 운동신경도 뛰어나야 할 캐릭터의 문은 다양성 요소를 염두에 둔 새로운 이야기를 촬영하려는 에이브람스에 의해 모든 인종의 인물들에게 열려 있었다. 캐스팅 담당자들은 지원자들에게 레이첼은 가족을 잃고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배웠으며, 길거리에서 배운 지식들과 유머가 있고, 위험한 마을에서 사는 만큼 배짱도 있는 인물이라는 배경을 제시했다. 그리고 루크 스카이워커처럼, 레이첼은 그녀의 현실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길 희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레이의 배역에 지원한 수많은 배우들 중에 최종 선택된 여성은 데이지 리들리였고, 환영 장면에 등장하는 어린 레이는 케일리 플레밍이 연기하게 되었다. 리들리는 배역에 대해 듣게 된 후로 꼭 지원해야할 것만 같은 "아주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며, 스타워즈의 새로운 영웅으로서의 배역을 맡은 소감을 드러냈다. 장장 7개월에 거쳐 네다섯 개의 오디션을 본 결과였다. 리들리는 처음에 자신이 없었고 처음 봤던 오디션 결과들에 불만족스러웠지만, 최종 오디션까지 다다르면서 그제서야 모든 것이 잘 되어간다 느꼈다고 한다. 에이브람스는 일부러 리들리와 같은 무명 배우를 선택하여 관객들이 배우와 인물 모두를 발견해나가고, 캐릭터를 다른 영화에 등장한 배우가 아닌 그 캐릭터 본연의 모습으로 이해하며 감상하길 원했다고 한다. 배역에 합격한 뒤로 리들리는 3개월간 영화를 위해 운동을 하며 지인을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일원이 된 사실을 말해선 안 됐다.

Daisy Ridley films lightsaber duel

케네디는 레이 같은 여성 제다이가 어린 소녀들의 우상이 되길 바랐다.

새로운 여성 주인공을 만들려는 시도는 확고했다. 루카스필름의 회장이자 깨어난 포스의 프로듀서인 캐슬린 케네디는 영화가 다양성과 균형성 없이 개봉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케네디는 리들리가 레이에게 필요한 신체적 능력과 자신감, 낙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는 무명 배우에서 스타워즈의 영웅으로 출세한 그녀의 처지와도 잘 어울렸다. 리들리 본인은 레이가 전세계의 어린 소녀들에게 우상이 되고, 그녀를 통해 공감되고 발전하는 여성 캐릭터를 큰 화면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있어서는, 존 윌리엄스가 레이의 캐릭터성을 대변하는 곡으로 "레이의 테마"를 작곡한다. 윌리엄스는 미완성된 영화를 보고 가족이 없이 홀로 생활하는 레이에게 연민을 느꼈다며, 테마곡에 그와 같은 연민의 감정을 넣고자 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곡은 영웅적 테마곡이 아닌, 모험적 요소가 담긴 테마곡으로 설정하여 앞으로 레이에게 다가올 여정을 암시한다. 레이의 테마는 영화 내내 "수거꾼 The Scavenger," "막대기를 쥔 소녀 That Girl with the Staff," "작별 인사와 여정 Farewell and The Trip," 그리고 "제다이의 등장과 피날레 The Jedi Steps and Finale."등의 곡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출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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