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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s-canon


"코러산트, 공화국의 수도 행성이지. 행성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도시란다."
―릭 올리에[출처]

은하계의 심장, 코러산트은하공화국과 뒤이은 은하제국의 정부 소재지였다. 수천 년이 넘는 문명의 세월 동안 이 행성은 난잡하게 퍼진 도시로 완전히 뒤덮이게 되었다. 거대한 마천루는 대기권 내에 높이 치솟아 있고, 지하의 암흑 속으로 깊숙이 뻗어 내려간다. 리펄서리프트 차량들은 끊임없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깊은 밤에도 코러산트는 화려한 불빛과 흐르는 차량들로 살아 숨쉬는, 잠들 줄 모르는 떠들썩한 거대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역사

수조의 인구에 영향을 미친, 은하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사안들은 상당수가 코러산트에서 결정되었다. 이곳은 오래 전부터 정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은하계 최고 의장의 주재지 또한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 높이 치솟은 거대하고 장려한 코러산트의 전당에서, 피니스 발로럼이나 팰퍼틴같은 지도자들은 신중하게 공화국의 미래를 설계하였다.

비록 정부를 이끄는 인물은 최고 의장이지만, 여러 사안들은 은하 의회의 거대한 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수천 명의 의원과 변방 대표들은 이곳에서 긴급 사안을 논의하고 수많은 의제들에 대해 토론한다.

코러산트는 은하계의 거대한 상업을 가동시키는 심장부이지만, 그 동시에 부정부패의 산실이 되기도 하였다. 막대한 부가 기업의 이윤에 방해되는 규제를 없애는 데에 소요되었다. 무역 연합이나 상업 길드와 같은 단체들은 코러산트 정계에 엄청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부패의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는 제다이 고위 평의회의 빛나는 탑이 자리하고 있다. 코러산트는 제다이 사원의 총본산으로, 위대한 기사단은 이곳에서 의회를 책임지고 있었으나 후에 최고 의장 팰퍼틴이 공화국의 총 지휘권을 회수하였다.

번쩍이는 도시 행성의 아래에는 표면과는 매우 다른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 햇빛이 닿지 않는 하층부는 인공조명과 명멸하는 홀로그램으로 뒤덮여, 무수한 외계 생명체에게 여흥을 제공한다. 이곳의 거주지는 환희와 위험이 공존하는 익명의 도피처로, 상층부와 하층부의 시민들이 모두 섞여 있다.

대규모의 방어선에 에워싸인 코러산트의 시민들은 클론 전쟁의 공포에서 멀리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적의 위협으로 인해 코러산트에는 안보 강화의 이름으로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넓게 펼쳐진 거대한 도시는 군용 기착지로 바뀌었고, 곳곳에 클론 병사들이 들어섰다.

때문에 독립 항성계 연합 드로이드 군대의 지휘자 그리버스 장군이 수도에 대담한 공습을 기도한 것은 큰 충격이었다. 그는 행성을 보호하는 방어막을 뚫고 최고 의장 팰퍼틴을 포획해냈다. 이 난폭한 습격으로 수천의 코러산트 거주민들이 희생당했다.

팰퍼틴 의장은 은하계에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의회는 어렵지 않게 그의 신질서 선언을 통과시켰다. 최초의 은하 제국으로서 평화와 안보를 지킬 새로운 정부가 세워진 것이다. 코러산트는 이 신체제 하에서 은하계 수도로서 계속 기능하였다.

뒷이야기

코러산트는 새로운 희망의 초고 대본에서 제일 처음으로 구체화되어 등장하였다. 이 때 제국의 수도 행성의 이름은 얼데란이었고, 뒤이어 그라니쿠스로 바뀌었다가 결국 스토리라인에서 완전히 버려지게 되었다.

제국 수도 행성의 컨셉은 제다이의 귀환의 초안에서 부활하였고, 이름은 해드 아바돈이었다. 이 대본에서는 황제의 왕좌가 있는 오염된 도시 행성으로 묘사되었다. 제다이의 귀환의 스토리라인이 발전되고 이 행성을 스크린에 옮기는 작업을 숙고한 끝에, 수도 행성은 다시 버려졌다.

소설 작가 티모시 잰은 그의 1991년작 제국의 후예에서 이 행성에 코러산트라는 이름을 부여하였다. 제다이의 귀환 스페셜 에디션에서 엔딩이 수정되면서 은하 수도 행성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었고, 여기서 조지 루카스는 코러산트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출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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